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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abbath2

오지 오스본을 추모하며 몇 년 만에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하네요. 요즘은 주로 브런치에서 놀고 있습니다. 어둠의 왕자, 오지 오스본은 죽기 직전까지 무대를 떠나지 않았죠. 가장 멋진 모습으로 우리 곁을 떠난 오지 오스본을 추모하며 Black Sabbath의 She's Gone을 불러보았습니다. 강심장의 She's Gone에 밀려 점점 잊혀지고 있는 비운의 명곡... 사실 오지 오스본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노래를 부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울컥 하는 것 같네요. 2025. 7. 27.
Deep Purple, 잔인한 달 4월을 노래하다 4월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흔히 4월을 잔인한 달이라 말한다. 하지만 잔인한 달 답지 않게 4월은 만우절이라는 매우 유쾌한 날로 시작한다. 살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만우절 에피소드 하나 없거나, 만들지 못한다면 4월은 말 그대로 잔인한 달일지 모른다. 어쩌면 만우절이 4월의 잔인함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된 것은 아닐까? 10월의 마지막 날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신청하듯, 4월 만이라도 Deep Purple의 장곡(長曲, 긴 노래라고 아무 노래나 대곡은 아니다. 그런 면에서 12분이 넘는 April은 나에게 대곡이 아니라 그저 긴 노래일 뿐이다.), April을 들어 보자. 이 때가 아니면 그 긴 음악을 또 언제 듣겠는가! 노래는 곡의 후미에 나온다. 내가 아는 노래 중에서 Elton John의 ‘To.. 2019. 4. 1.